모스크바 인근에서 바그너 추장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모스크바/워싱턴 -- 러시아 연방 항공운송청은 수요일 바그너 그룹 민간 군사 회사의 지도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 지역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기관이 텔레그램 계정에 공개한 이름 목록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수요일 오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10명 중 하나였습니다.

기관은 앞서 트베리 지역에서 비행기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으며 승객 중에는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엠브라에르 개인 비행기가 수요일 트베리 지역에 추락했다고 러시아 비상상황부가 밝혔습니다.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백악관 언론 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프리고진을 태운 비행기가 러시아에서 추락했다는 보도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합니다.

바이든은 충돌 사고에 대한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실은 모르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공개 행사가 예정되지 않은 채 이날 네바다주에 머물던 대통령은 이 소식을 듣고 신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애드리엔 왓슨은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사이트 X의 자신의 계정을 통해 "우리는 보도를 보았다. 만약 확인된다면 누구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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